2일전에 남친이 자기한테 권태기가 온것같다고 전처럼 좋지않고 설레지않다고 상처줄것같다고 서로 힘들게할것같다고 헤어지자고일방적으로 말했어요 근데 너무화나는게 지금까지 저한테 말한적도없었고 티도 내지않았고요 하루전까지만 해도 포옹같은걸하고 2일전에는 백일때뭐할거냐며 내가 널 얼마나좋아하는데 내가 많이 의지해 같은 말들을 했어요 저는 당연히몰랐죠 그런말을 하고 그런행동을 하는데 그게 권태기라뇨 그럼 아무감정도 없이 그런것들을 했던거에요? 너무역겨운데 진짜 갑작스럽게 말해서 저는 차갑게 대했어요 디엠테마도 제가 직접바꿨고..솔직히 한 번도 싸운적없고요 제가 잘못한것도 없었어요 제가 모르는게 있을수도있긴하겠지만 제 생각하엔 전혀 없었고요 오히려 남친이 잘못한게많았는데 제가 화낸적 한번도앖고 다 금방 용서해주고 웃으면서 넘겼어요 말도 항상 이쁘게했고요 진짜 저는 최선을 다했거든요 남친이 자존감이 좀 낮아보이던데 그렇ㄱ말하지마라 너는 진짜 괜찮은사람이다,힘든일생기면말해,내가많이도와줄게 같이 최선을 다했어요 진짜 걔 때문에 원래 주말에 2시에 일어나는 저도 7시20분에 알람맞춰서 걔한테 힘내라고해주고 진짜 뭘하든 다 진심으로해줬는데 고작 그 이유로 떠났잖아요 얘때문에 어제 하루종일 울었고 하루종일 밥도안먹고 하루종일 잤는데 얘는 자기친구랑 노는걸 올렸더라고요 오늘은 꼴좋게 야구장도 가고 진짜 한번도 연애하면서 간섭한적없고요 집착한적없고요 뭐뭐하지마라 뭐뭐해라 이런걸 얘기한적도없이완전프리한연애였어요이런애도 미련을 느낄수가 있어요? 왜 나는 최선을 다하고 후회없이 사랑을주ㅜㅆ는데 왜 내가 미련을 느끼고 힘들어해요..
권태기로 헤어지면요, 헤어진 쪽에서 뒤늦게 소중함을 알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아요.
지금 당장은 미련 없어 보이고 그럴지 몰라도, 뒤늦게야 깨닫고 돌아가고 싶어하는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근데 보통 다시 재결합해도 이런 문제로 헤어지거나 아니면 상대쪽에서 신뢰를 이미 잃었기 때문에 오래 못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